2020. 11. 12. 12:24ㆍ루바토 와인 이야기
Marc Delienne, Fleurie 'Maurice'
마크 들리엔느, 플러리 '모리스'
프랑스 / 100%갸메 / 13.5%
부르고뉴 아래 보졸레 지역에서 재배되는 갸메(Gamay) 품종으로 생산된 와인. 풍성한 과일향, 그중에서도 자두 향이 도드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와인 오픈 직후에는 내추럴 와인 특유의 쿰쿰한 향이 상당히 강한 편이지만 입안에서 옅은 버블감과 융화되어 신선하고 균형감 있는 갸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디캔팅 후, 조금 여유 있게 드시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Domaine des Amiel A Coural
도멘 데 아미엘 아 꾸할
프랑스 / 100%쉬라 / 14%
디캔터와 와인잔에 담긴 깊은 자주색이 무척 매혹적입니다.
첫 잔, 쿰쿰한 내추럴 와인향이 후각을 자극하지만, 어느새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검은 과실향과 잘 짜인 구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조할아버지 때 힘든 노동과 그 시절 노력으로 지금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억하고자 고조할아버지 테오필(Théophile, 1869-1939)의 별명인 꾸할 'Coural’을 와인 이름에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와인 레이블 또한 그 당시 고된 노동을 의미하는 '쟁기'를 그려 넣고 가족에게 헌정하는 와인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PAXTON NOW SHIRAZ 2018
팍스톤 나우 쉬라즈 2018
호주 / 🍇100%쉬라즈 / 14%
자두,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과실향과 민트, 라벤더와 같은 허브류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절제된 당도와 탄닌은 오스트레일리아 쉬라즈 특유에 체계적이고 단단한 구조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첫 모금이 아름다워 식전 주로 마시거나 와인만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 NOW는 Natural Organic Wine의 약자로 팍스톤은 오스트레일리아 남쪽 지역 유기농 포도 재배의 선두에서 수십 년간의 Organic 재배 경험을 가지고 가장 건강한 포도나무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